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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도 문부과학성 국비 학부유학생으로 히토츠바시 대학의 사회학 부에 진학하게 된 김지윤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 적 아버지의 주재원 파견으로 인해 약 5년간 일본에서 거주하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일본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 다고 판단해 일본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자퇴하게 되었고, 따라서 저는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계획을 세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자퇴하고 나서 이후의 공부 계획을 전부 세워 이를 이행했습니다. 우선은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이 필요했기에 검정고시를 신청하고, 일본 대학 입시에서 요구하는 학문의 기초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저는 문과계였기에 일본어, 수학 그리고 영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2023년 12월에 토플을 보고, 2023년도 11월 EJU 또한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을 봤습니다. 틈틈히 JLPT도 보았습니다. 수학은 주일 4시간 정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초가 탄탄하게 다져졌다고 생각한 후, 일공학원 강남캠퍼스의 문부과학성 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을 통해 유학하면 학비 부담이 없 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 서 문부과학성 장학생으로서 유학하는 것이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2024년도 1월부터 최종 발표날까지 일공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문부과학성 시험의 형식은 기초가 암기인 만큼 기억력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은 데에 더불어 암기 경험도 없는 상태였기에 백지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첫날에 부원장님을 찾아가서 엉엉 울은 기억은 절대 까먹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문부과학성은 저의 도전정신을 일깨웠습니다. 이번 입시를 저의 암기 실력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생각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고능한 뇌를 가지고 싶었던 저는 쾌활히 입시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공학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학원의 모의고사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보고 등수를 알 수 있었는데, 이 등수를 기록하며 등수 그래프를 그리는 맛이 있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매주 모의고사를 봤는데, 스트레스와 비례하게 재밌었습니다. 본인의 성장 일지를 작성해나가며 저는 제가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상담 또한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심리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의 입시 준비는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루틴을 유지하며 운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과 식사입니다. 저는 공부보다 이 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건강 하나 지 키지 못하는 사람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몸 먼저 챙기는 건강 인이 되도록 합시다. 언제나 그렇지만 메타인지를 해야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루틴이 가장 효율 적인지 아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평생 효율만을 추 구하며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메타인지를 하십시오. 공부는 무작정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효율적인 공부는 스트레스를 낳습니다. 스 스로를 인지한 이후 무언가를 하기 바랍니다.

히토츠바시 대학에 입학한 후, 저는 사회학을 더욱 깊이 연구할 계획입니다. 학부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를 계속하고, 궁극적으로는 교수로서 학문에 기여하는 것 이 목표입니다. 저의 입시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이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