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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창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5학년도 일본 대학 입시에서 기후의료과학대학, 테이쿄대학, 홋카이도과학대학 약학부에 합격한 후, 최종적으로 기후의료과학대학 약학부에 진학하게 된 권O철입니다.

어릴 적부터 생명과학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고, 자연스럽게 약학이라는 진로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일본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게 되어, 지금은 그 선택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공학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집과의 거리가 가까웠던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이미 동생이 먼저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신뢰를 갖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는 자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학습적인 부분은 물론 정서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시 생활 중 인간관계가 단절되었다고 느껴 외로움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학원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잡았고, 틈틈이 취미 활동을 병행하며 다시 일상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시 준비는 각 학교의 기출문제와 출제 경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시험 직전에는 부족한 과목을 중심으로 보완 학습을 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일본어는 복습 위주의 학습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다졌고,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예문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일본어를 전혀 몰랐던 제가, 어느 순간 일본어가 들리고 읽히기 시작했을 때 느꼈던 그 성취감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이 언어라는 형태로 눈앞에 나타났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일본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일본어 실력의 중요성입니다. 단순히 입시를 위한 일본어가 아니라, 실제 생활과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본어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약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해당 학교의 기출문제를 구입해 출제 경향과 요구 과목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본 유학은 단지 결과를 위한 과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기주도 학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적인 태도로는 일본 유학 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가는 능동적인 자세를 반드시 길러야 합니다.

일공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큰 도움을 주신 김재우 부원장님, 노지영 선생님, 박정희 선생님, 황인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입시를 마치 본인의 일처럼 생각하시며 진심을 다해 지도해 주셨던 점,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일본에서의 생활과 학교 공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약학이라는 길 위에서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