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영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이지대학 국제일본학부, 릿쿄대학 관광학부, 칸사이대학 상학부에 합격했으며, 최종적으로 메이지대학 국제일본학부에 진학하게 된 김O윤입니다.
처음에는 한국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신과 수능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었고, 현재의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여 일본 입시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유학 준비는 고등학교 2학년 5월부터 시작해 약 1년 반 정도 진행했습니다. 당시 일본어는 학교에서 히라가나 정도만 배운 상태였지만, 학원에 오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5월까지의 평균 내신은 5등급이었고, 일본 입시 준비에 집중하면서 8등급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면접 과정에서 내신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입시는 내신보다는 면접, 구두시문, 종합적 사고력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일본어 정규 커리큘럼의 체계적인 구성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일본어 실력이 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시 준비 과정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공부 방법은 오답노트였습니다. 저는 종합과목 점수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답을 꼼꼼히 정리하고 반복하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노민영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라가며 오답노트를 성실히 작성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 여러분께도 꼭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또한, 저의 대학 합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박정수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의 결과는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메이지대학에 진학하여 일본,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글로벌한 감각을 지닌 사람들과 어울리며 배움과 우정을 쌓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해 나가겠습니다.